'잼버리 K팝 콘서트' 생중계 여파…'뮤뱅'·'우아한 제국' 줄줄이 결방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오늘(11일) 폐영식과 콘서트인 'K팝 슈퍼 라이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KBS 2TV 금요일 드라마와 예능이 줄줄이 결방된다. 

'K팝 슈퍼 라이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가량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방송 주관사인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MC로 출격한다.



이날 공연에는 뉴진스, 아이브, NCT DREAM,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당초 6일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여건상 온열질환이 우려돼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날짜 및 장소가 변경됐고, 이후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또다시 변경됐다. 

이로 인해 같은 날 방송되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가 결방됐고, 출연 예정이었던 가수들이 'K팝 슈퍼 라이브'에 참여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도 결방을 알렸다.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기존 방송 시간인 오후 8시 30분에서 오후 9시 10분 편성으로 연기됐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도 오후 10시에서 40분 지연된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KBS,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