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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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위기 막은 문승원이 수훈선수" 주 4회 등판 헌신에 박수

기사입력 2023.07.30 21:5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시즌 50승(1무35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 오원석은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5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어 이로운(1이닝)과 고효준(⅔이닝), 문승원(1⅓이닝), 이건욱(1이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교체 투입된 김성현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박성한도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원석이가 위기는 있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직구 스피드가 좋았고 슬라이더의 무브먼트와 제구가 괜찮았다. 이어 나온 로운이가 우천 중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1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의 수훈 선수는 승원이다. 7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실점없이 잘 막았고, 8회에도 무사 1・3루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승원이가 이번 주에 네 번 등판하면서 팀에 헌신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야수 쪽에서는 정이의 맹타와 8회 나온 성현이의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며 "두 베테랑들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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