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7
스포츠

'모든 곳에 KIM, KIM!!'…김민재, 뮌헨 선수단과 日 입성→포스터+SNS '존재감 과시'

기사입력 2023.07.25 17:26 / 기사수정 2023.07.25 17:2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코치들과 함께 일본 도쿄에 도착한 가운데, 뮌헨 공식 포스터부터 SNS까지 김민재의 존재감을 빼놓을 수 없었다. 

김민재는 지난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뮌헨 이적이 발표됐다. 뮌헨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 오는 2028년 6월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김민재 영입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입단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며 "뮌헨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모든 것이 정말 기대됩니다. 내게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당초 아시아투어에서 합류가 예상됐지만, 김민재가 직접 휴가를 반납하고 테게른제 훈련캠프에 조기 합류하며, 선수단에 적응하고 훈련에도 돌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조기 합류에 대해  "만나서 반갑다"고 거듭 말했고, "넌 아주 잘할 거야. 너도 그 과정을 좋아할 거야. 내가 약속할게"라며 김민재가 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김민재는 개인 훈련을 소화했고, 테게른제 훈련캠프 마지막 날에는 팀 훈련까지 소화하며 빠른 적응을 보여줬다. 

이후에는 뮌헨 구단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 뮌헨은 23일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 시즌 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팬들 앞에 뮌헨 남녀팀 선수단과 감독 및 코치진들이 모두 나와 인사하는 자리다. 신입생들도 소개하고 팀 훈련 과정을 공개하며 새 시즌 각오를 밝히는 출정식 개념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구장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경기장에 등장해 다욧 우파메카노 옆에 섰고, 새로운 동료인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김민재는 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새로운 동료들과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는 점도 보여줬다.





구단 프레젠테이션까지 마친 뮌헨은 곧바로 아시아 투어를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 뮌헨은 23일 아시아 투어 명단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공식 홈페이지로 공개했는데, 해당 명단의 메인 사진에도 김민재의 얼굴만이 유일하게 포함되며 아시아 투어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뮌헨은 이후 느와르 풍의 이번 일본 투어 포스터까지 공개했는데, 해당 포스터에는 정장을 입은 레온 고레츠카, 요슈아 키미히, 세르지 그나브리와 함께 김민재가 자리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뮌헨 선수단이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영상과 사진들에서도 김민재는 어김없이 등장했다.

뮌헨은 일본 도착 이후 공식 SNS 계정으로 선수단의 모습을 공개하면서도 김민재의 모습을 절대 빼놓지 않았다. 





뮌헨 공식 SNS 계정이 선수단이 일본 도착 후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공개한 영상에서도 김민재는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으며, 뮌헨 선수단이 도쿄에서 머무를 호텔 앞에서 팬들을 만나는 사진에서도 김민재의 놀란 표정이 담겨있었다. 

현재 뮌헨 소속의 유일한 아시아 선수이기에 더욱 관심을 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뮌헨이 김민재에게 많은 기대감을 품고, 팀의 핵심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편 뮌헨 선수단은 투헬 감독과 키미히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일본 투어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25일 진행하는 훈련도 공개할 예정이다. 

친선 경기의 경우 26일에는 맨시티와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일본 도쿄에서 연달아 경기를 진행하며 8월 2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버풀과 친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뮌헨 아시아 투어의 핵심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가, 다가오는 친선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으로 주목받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