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방글이 PD에 불만 폭발…"제작비를 여기다 다 쏟았냐" (형따라 마야로)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차승원이 예능 첫 호흡을 맞춘 방글이 PD에 불만을 토로했다.

오는 8월 4일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다.

19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먼저 ‘형’ 차승원을 따라 문명 탐사에 나선 ‘동생들’ 김성균과 주연의 여정을 담았다. 마야 문명이 남긴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라면 바다와 정글 숲, 어디든 발길을 내딛었던 이들은 “신기하고 위대하다”는 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일에 싸였던 보물상자와 아홉 개의 열쇠가 공개됐다. 설렘도 잠시, 차승원은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고퀄리티' 소품을 보며 “안 먹이고, 안 재우더니, 제작비를 여기다 다 쏟았냐”고 뼈 있는 농담을 전한다.

또한 차승원, 김성균, 주연 탐사원정대 3인방은 ‘생활밀착형 탐사’를 통해 흥미를 높인다. 차승원은 “집 아닌 데서 자니까 피로가 엄청 쌓인다”며 방글이 PD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방글이PD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고대 문명 덕후 차승원의 새로운 예능 캐릭터 ‘차박사’의 탄생부터, 현지 레시피를 가미해 업그레이드된 ‘차셰프’의 컴백까지, 3년 만에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차승원의 맹활약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또한, 영화 ‘싱크홀’에서 차승원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던 배우 김성균, 차승원이 좋아하는 아이돌로 알려진 ‘더보이즈’의 주연 등, 차승원이 동생들과 만들어낼 케미 역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차승원은 더보이즈의 노래와 안무, 주연의 생일과 수염이 많다는 TMI까지 알고 있는 등, ‘더비’(더보이즈 팬덤)의 면모를 드러내며, 이번 탐사를 위해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해온 주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방글이 PD는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문명 탐사는 물론이고, 그 과정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아홉 개의 열쇠를 찾아가나는 미션 정복의 재미까지 담았다. 각 여정마다 문명 탐사 원정대 3인방에게 어떤 기상천외한 미션이 떨어질지 기대해달라.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미션을 수행해가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오는 8월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