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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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0점"…아스널, 원정 셔츠 공개→팬들은 "잠옷 아냐? 반값에도 안 사" 충격

기사입력 2023.07.19 06: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차기 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은 새로운 유니폼에 강한 혹평을 쏟아냈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 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은 "이번 유니폼은 이즐링턴 지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검은 선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라며 구장이 위치한 자치구 이즐링턴 지역을 본떠서 만든 원정 유니폼이라고 소개했다. 

아스널이 공개한 유니폼은 형광색을 바탕으로 검은색 선들이 그려진 유니폼으로 지난 시즌 아스널이 원정에서 입었던 검은색 유니폼과는 다소 상반된 디자인이었다. 결국 원정 유니폼의 독특한 디자인은 곧바로 팬들의 혹평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 "아스널 팬들은 그들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에 대해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 팬들은 2023/24 시즌 논란이 되고 있는 새로운 원정 유니폼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SNS를 이용했다. 새로운 유니폼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스널 팬들은 오는 수요일 MLS 올스타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원정 유니폼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원정 유니폼에 대한 세간의 분노를 전했다. 

이어 "팬들 반응으로 온라인은 폭파됐다. 팬들은 '정말 역겹다, 절대 사지 않겠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라며 아스널 팬들의 반응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이번 유니폼을 본 후 자신들의 반응을 SNS에 올렸는데, "이것은 아마 역사상 가장 적게 팔린 유니폼이 될 수 있다", "잠옷 아닌가", "10점 만점에 0점이다. 놀랍다", "50퍼센트 할인해도 안 살 것 같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한편 아스널은 다음 시즌 해당 유니폼을 입고 원정 경기를 뛰며 본격적으로 우승 후보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스널은 지난 2022/23 시즌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막판에 맨시티에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카이 하베르츠, 데클런 라이스, 율리엔 팀버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을 착실하게 해낸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전망이다. 

혹평이 가득한 유니폼을 입고 시즌 절반을 소화해야 하는 아스널이 원정 유니폼에 대한 팬들의 야유를 경기력으로 반전시킬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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