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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맹활약' 앞세운 T1, 최하위 농심 상대 진땀승... 시즌 6승 [LCK]

기사입력 2023.07.02 19:5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제우스' 최우제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시즌 6승 고지에 올라섰다.

T1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시즌 6승(2패, 득실 +7) 고지에 오르며 최상위권 젠지, KT에 대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농심은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시즌 7패(1승, 득실 -11)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 T1은 초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농심의 '매운맛 한타'에 일격을 당했다. '내셔 남작 버프'도 얻고 순항하던 T1은 29분 한타 패배로 한번에 크게 무너졌다. 농심이 '지우' 정지우의 닐라 활약을 앞세워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 버프를 얻자 승부의 균형이 다시 기울어졌다.

T1은 이후 농심에 한타의 힘에서 밀리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농심은 33분 전투에서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빠르게 공성을 시도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T1은 2세트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T1의 추격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제우스' 최우제다. 최우제의 나르는 사이드 라인 주도권, 한타 등 T1에 여러 이점을 부여했고, 이후 T1은 '케리아' 류민석의 렐이 한타 대승의 기점이 되면서 26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3세트도 농심은 오히려 먼저 미드-원거리 딜러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T1을 압박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T1의 구세주로 떠오른 선수는 '구마유시' 이민형이다. 드레이븐의 패시브를 데스 없이 터뜨리며 T1은 성장 우위를 점하고 스노우볼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민형의 드레이븐을 앞세워 19분 드래곤 근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사실상 굳히기에 돌입하는 듯 했다. 그런데 오늘 기세 좋은 농심은 허무하게 무너지기 보다는 끈질긴 반격을 택했다. 드레이븐을 연달아 잡고 맹추격에 돌입했다.

경기의 향방은 27분 완전히 갈렸다. T1은 기민한 한타로 농심 선수 4명을 처단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6승 고지에 올라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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