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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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급 피칭! 문동주 8이닝 완벽투' 한화, NC 7-1 완파하고 1003일 만의 4연승

기사입력 2023.06.24 22:10 / 기사수정 2023.06.27 17:2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완벽투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했다. 무려 3년 만의 4연승이다.

한화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성했다. 한화의 4연승은 2020년 9월 20~25일 5연승 이후 1003일 만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말 그대로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8이닝 동안 단 90구만 던져 8이닝 무사사구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문동주의 첫 8이닝 소화였다. 이어 이태양이 나와 9회말을 1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장단 11안타로 활발했던 타선에서는 김인환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 채은성과 최재훈이 멀티히트, 노시환이 1안타 2타점, 이진영이 1안타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시작부터 4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하고 4연승 기운을 움켜쥐었다. 1회말 이진영이 볼넷, 김인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만든 무사 1·2루, 곧바로 노시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앞섰다. 이어 채은성의 내야안타에 NC의 실책이 두 번이나 겹치며 노시환이 홈인했다.

문현빈의 안타로 계속된 1·3루 찬스에서는 투수 실책으로 채은성이 홈을 밟아 4-0을 만들었다.

이후 3점을 더 추가하고 NC를 따돌렸다. 2회말 1사 후 이진영이 NC 선발 이용준에게 헤드샷을 맞았고, 이용준이 퇴장을 당하며 송명기가 헐레벌떡 마운드에 섰다. 그리고 송명기를 상대한 김인환의 투런포가 터지며 점수는 6-0이 됐다. 한화는 3회말 최재훈의 2루타와 권광민의 적시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날 문동주 상대 NC의 출루는 5회 천재환의 3루타와 6회 박민우의 우전안타가 전부였다. 문동주가 내려간 9회말 이태양을 상대로 박민우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대타 윤형준의 2루타로 얻은 1점이 NC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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