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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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21일 입국+22일 불펜 피칭+23일 키움전 선발 확정

기사입력 2023.06.20 19:58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마운드에 단비가 되어줄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한국 복귀 등판의 윤곽이 나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 앞서 ""브랜든은 오는 21일 입국해 22일 잠실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사전에 계획했던 대로 이번주 토요일(2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신장 188cm, 체중 85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좌완투수다. 지난해 부상으로 퇴출된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2022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KBO리그와 인연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두산이 브랜든 대신 영입했던 딜런 파일이 부상으로 퇴출되면서 브랜든과 두산의 동행 '시즌2'가 이뤄졌다.

몸 상태와 구위는 즉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상태다. 올해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유니폼을 입고 11경기 67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69로 선전했다.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브랜든은 취업 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시차가 없고 이동 거리도 짧기 때문에 한국땅을 밟은 이튿날 불펜 피칭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두산은 올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완전체'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고군분투했지만 전체적으로 선발진의 안정감이 떨어졌다. 브랜든이 지난해 두산에서 보여줬던 몫만 해주더라도 이승엽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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