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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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힘 싣는 라이엇, 현장감 넘치는 '뷰잉파티'로 접근성↑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6.20 17:4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FPS 게임 '발로란트'가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미 10대~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발로란트'는 최근 국제전을 맞아 이태원에 '뷰잉 파티'를 개최하며 일반 게임 팬들도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현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발로란트' 종목의 국제대회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도쿄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발로란트' 공식 대회 중 챔피언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위상을 지닌 대회다. 상반기 챔피언을 가리며, 우승 상금은 35만 달러(약 4억 4000만 원)다.

▲이태원 달군 '발로란트' 국제전, 뜨거운 현장 분위기에 외국인도 기웃

올해 마스터스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만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국내 유저들에게 현장감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다. 팬들을 위한 고민은 '뷰잉 파티' 개최로 이어졌다. 현재 이태원 중심가(무신사 스튜디오 1호점)를 달구고 있는 축제다.

기존 국제전은 시차 때문에 심야 시간대에 한국에서 시청할 수 있었다. 이번 '마스터스 도쿄'는 한국과 시차가 없어 라이엇 게임즈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에게 현장감,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태원에서 '뷰잉 파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25평 규모로 조성된 '뷰잉 파티' 현장은 편하게 눕는 좌석, 의자 및 스탠딩 공간을 포함해 300명이 넘는 인원들이 대회를 시청할 수 있다. DRX의 경기가 열린 17일에는 좌석과 공간 모두 '발로란트'를 즐기려는 팬들로 가득차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17일 현장에 참석한 30대 A씨는 "DRX 팬이다. 일본 직관에 실패해 '뷰잉 파티'에 참석했다"며 "시청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다. 현장 열기도 너무 뜨겁다. 다음에도 '뷰잉 파티'에 와서 응원하겠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태원 중심가에 자리한 만큼 이번 '뷰잉 파티'는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현장을 찾기도 했다. 사전 신청 없이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해 가능했다. 터져나오는 응원 열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들의 멋진 플레이를 감상하기도 했다.


▲첫날부터 방문객 350여 명... 라이엇 "팬 위한 이벤트 적극 구상"


라이엇 게임즈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뷰잉 파티'는 첫날부터 35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현장을 달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팀 중 DRX, T1이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11일 두 팀 모두 사이좋게 승자조로 향하며 팬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마스터스'가 진행되는 모든 기간 동안 '뷰잉 파티'를 개최하는 것은 '발로란트' e스포츠 역상 처음이다. 해외 경기를 직관하기 힘든 팬들에게 제공한 '뷰잉 파티'가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만큼, 향후 라이엇 게임즈의 팬들을 위한 콘텐츠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측은 "'발로란트'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겠다.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상 중이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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