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 행복한 결혼식 공개 "축하 감사합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결혼식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최한빛은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한빛은 오프숄더 디자인이 눈에 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솔늘 가득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인형같은 그의 미모와 아름다운 결혼식의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최한빛의 사진을 본 지인과 네티즌들은 "언니 결혼 축하드려요", "미소가 너무 아름답다. 이 사진처럼 행복하길", "너무 예뻤어요. 눈물 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축하했다.

지난 18일 최한빛은 고향인 강릉에서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개그맨 김원효, 축가는 뮤지컬 배우 한하나가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최한빛은 2006년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으로 여성이 된 후 2009년에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본선 입상을 통해 데뷔했다. 이어 '도전슈퍼모델 코리아'에도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KBS '공주의 남자'로 연기자에 도전하는가 하면 '댄싱 나인'에 출연해 한국 무용을 선보였다. 이후 2016년에는 4인조 걸그룹 '머큐리'로도 활동했다.

사진 = 최한빛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