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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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대구고, 경남고에 황금사자기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1.06.11 22:52 / 기사수정 2011.06.11 22:52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용마고, 대구고, 개성고가 각각 승리했다.

1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0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마산 용마고가 제주고에, 대구고가 경남고에, 개성고가 김해고에 승리하며, 각각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용마고 7 - 6  제주고(연장 승부치기)

용마고가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주고에 승리했다. 용마고는 7회 초까지 0-5로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지만, 7회 말 안타 2개와 사사구 3개로 3득점한 데 이어 박헌욱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먼저, 승부치기에 들어간 제주고는 상대 폭투로 1점을 올렸다. 하지만, 용마고 역시 1번 박종규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표영석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신도환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광식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3학년 박헌욱은 7과 2/3이닝 동안 제주고 타선을 3실점(1자책)으로 틀어막고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고 6 - 2 경남고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맞붙은 양 팀이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결과는 박종윤의 완투를 앞세운 대구고가 경남고에 6-2로 완승하며 황금사자기 패배를 설욕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대구고는 2-2로 팽팽히 맞선 5회 말 공격서 문순찬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권시훈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6회에는 채형수가 재치 있는 홈스틸로 결승점을 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고 에이스 박종윤은 9이닝을 완투하며, 경남고 타선을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고 첫 승을 신고했다. 탈삼진은 10개를 솎아냈다. 반면 경남고 사이드 암 에이스 한현희는 이 날 경기서 등판하지 않았다.

개성고 9 - 2 김해고(7회 콜드)

1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8득점한 개성고가 김해고에 9-2,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가볍게 첫 승을 신고했다. 개성고는 1회 초 공격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6번 김태완의 좌전 적시타, 상대 와일드 피치와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대거 6득점한 데 이어 2번 양민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해고는 1회 초 수비에서만 6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자멸했다. 마운드에서는 개성고 3학년 김도영이 7이닝을 완투하며, 김해고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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