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VS 박지현, 박家 정면 승부..."박 터지게 싸워" (미스터로또)[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서진과 박지현이 정면 승부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박 터지는 가' 특집을 맞아 박상철, 박완규, 박구윤, 박건우가 출연해 TOP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박서진은 "탐나는 박씨가 있다. 박건우와 함께 퍼포먼스를 담당할 박씨가 필요하다"며 박지현을 섭외했다. 그러자 박지현은 "TOP7을 어떻게 버리겠냐. 박씨 특집이 아니라 '박 터지게 싸우는 특집'이라고 알고 있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박서진의 대결 상대는 박지현이었다. 붐은 "초반에 스카웃을 거절했는데?"라고 도발했다. 박서진은 "그래서 오늘 박 터지지 않을까. 넘어오라고 할 때 넘어왔으면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로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이에 박지현은 김상배의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선곡해, 6주 만의 첫 승리를 꿈꿨다. 그러나 박지현은 2점 차로 패배하며 6연 무승을 기록했다.

박서진과 박구윤은 16년 우정을 증명하는 스페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박서진과 박구윤은 현철의 'I Love You'를 부르며 노련한 행사 톤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다른 박씨 대결도 있었다. 박구윤과 박성온의 대결이었다. 박성온은 "노래를 시작할 때 박구윤 선배님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박구윤은 후공을 원하는 박성온에게 "중학교 1학년인데 말 안 들어주면 상처받지 않겠냐"며 "선공하라"고 권해 웃음을 전했다.

박성온은 유지나의 '무슨 사랑'을 원키로 불러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박구윤은 박현빈의 '대찬 인생'을 불렀지만, 1점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김용필은 최수호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최수호는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곡했다. 김용필은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노래했다. 최수호는 2점 차이로 김용필에게서 승리했다.

안성훈의 노래 대결 상대는 박건우였다. 안성훈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박성온이 안성훈의 무대 피처링을 도왔다. 박건우는 조성모의 '다짐'을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안성운에게 2점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