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 악의적인 과거 사진 해명 "진짜 충격적"…연애 못한 이유는? (엘르)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권정열이 자신의 과거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권정열 과거사진 해명도 거짓으로 밝혀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10CM 권정열은 '이 사진 대체 누구인가요'라는 질문과 함께 그의 과거 사진을 마주했다.

안경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와 하얀 피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권정열은 현재의 모습과 다소 다른 빨간 피부와 노란 탈색머리를 한 채 미소짓고 있는 과거 사진을 보며 "나쁘지 않다"는 의외의 반응을 내놨다.



그는 "왜 이렇게 이걸로 놀리냐. 멀리서 보면 별로인데 가까이서 보면 나쁘지 않다. 뿌리 염색 못한 건 죄송하다. 가난한 대학생이었다. 탈색에도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냐. 대학생이 되어 해방감에 친구들과 같이 머리를 했다. 내 자신이 어찌나 멋있던지"라며 당시 사진이 찍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권정열은 화들짝 놀라며 "나 엄청난 사실을 알았다. 이 사진이 운동한 후라 피부가 빨간 거라고 하고 다녔는데 지금 보니 그게 아니다. 노래 동아리 대회 때다. 이때 연애가 안됐다. 이상하게 (고백을) 안 받아주더라"라며 좋아하던 친구에게 차였던 과거를 회상했다.

권정열은 "진짜 충격적이다. '운동하고 나서 찍힌 거다', '악의적인 사진 속 얼굴이다'라고 하고 다녔다. 나 예전 얼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방송에서 다 이야기했는데 이제보니 아니었다. 여기 무대 앞이었다"며 그간 자신의 과거 사진에 대해 잘못 알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때 모든 사진의 얼굴이 사실 비슷하다. 이 사진보다 피부가 더 빨갛고 덜 빨간 정도다"라며 해당 과거 사진이 악의적인 사진이 아닌 것 까지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엘르코리아 유튜브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