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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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연애시절 추억 "♥한창, 매일 방송국 앞에서 나 기다려" (A급 장영란)

기사입력 2023.06.13 18:56 / 기사수정 2023.06.13 18:5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한창과의 깨볶는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남편 성공시키는 장영란의 레전드 내조 비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아침 생방송에 출연하는 남편 한창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장영란은 한창을 태우곤 방송국으로 향했다. "(생방송 출연) 떨리지 않냐"고 묻자, 한창은 청심환을 먹으며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한창의 첫 아침방송 출연에 장영란은 "제가 많이 떨린다. 청심환 두 개 가지고 올 걸"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장영란이 "은근히 제가 매니저로 따라가니까 좋으신 것 같다"고 떠보자, 한창은 "좋다"며 미소 지었다.

저 멀리 방송국이 보이자, 장영란 부부는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한창은 "여보 보이는 라디오 할 때 나 방송국 진짜 자주 왔었다"며 추억에 젖었다.

이에 장영란은 "제가 라디오 할 때 퇴근하면 맨날 여기 앞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맨날 첫 번째로 '영란님 오늘도 예쁘시네요' 문자 보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직접 주문 제작한 떡을 스태프와 방청객들에게 나눠 주며 특급 내조를 펼쳤다. 메이크업을 마친 한창은 장영란에게 "매니저님 커피 없냐"고 물었고, 장영란은 커피를 사러 나가며 "매니저가 보통 일이 아니다. 나 깜짝 놀랐다. 준수(매니저)한테 잘해야겠다"며 다짐했다. 

남편의 첫 생방송을 앞둔 장영란은 "내가 방송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떨린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가 떨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떨었던 방송이 뭐냐"고 묻자, 장영란은 "내가 '한밤의 tv' 리포터로 일 년 넘게 매주 생방송을 했다. 근데 늘 떨렸다. 그 리드 멘트가 한 4~5줄 되는데 그걸 못 외웠다. 그래서 (프로그램) 개편 올라가면 날 잘라 말라 했었는데 인터뷰는 내가 또 잘한다. 내가 밝게 잘하니까 살아남은 것"이라고 전했다. 

무릎 건강에 대해 강연을 펼친 한창은 "아쉽다. 완벽해지고 싶었다"며 첫 생방송에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영란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잘했다"며 남편을 치켜세웠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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