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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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 김혁규가 꼽은 DRX전 위협적인 선수는? 단연 '라스칼'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3 15:3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접전 끝에 DRX도 꺾고 1주차를 2승으로 마무리했다. 김혁규는 힘들었던 DRX전의 까다로운 상대로 '라스칼' 김광희를 지목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저력 있는 DRX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데프트' 김혁규는 어려운 경기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혁규는 "과정은 힘들었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 다만 수정할 부분은 고치겠다"고 말했다.

1세트 압도적인 경기력과 다르게 디플러스 기아는 2, 3세트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2세트와 관련해 김혁규는 "상대방이 조합 완성도가 훨씬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3세트는 "최근 추세인 '봇 밸류'를 포기하고 상대방이 주도권 중심의 조합을 짰다. 우리가 후반까지 잘 끌고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DRX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김혁규는 '라스칼' 김광희를 꼽았다. 김혁규는 "3세트 김광희 선수가 잭스로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았다. 그때 게임이 불리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제일 위협적이었다"고 알렸다.

DRX의 3세트 초반 경쟁력 있는 조합에 대해 김혁규는 "핵심 챔피언은 '마오카이'였다"고 밝혔다. 마오카이가 적들의 진입을 효율적으로 저지할 수 있고, 이에 바루스-애쉬의 힘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플레이오프 부진으로 경쟁팀 대비 적은 '롤드컵 포인트'를 확보한 상태다. 김혁규는 "이번 시즌 우승을 못하면 무조건 선발전이다"며 "우승하면 제일 좋겠지만, 선발전 가더라도 제일 경쟁력 있는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혁규는 이번 경기로 700경기(세트 기준)를 돌파했다. 김혁규는 팬들에게 "700경기 동안 저의 플레이를 지켜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몇 경기 더 할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함께 재미있게 보내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5일 경기에서 브리온을 상대로 개막 후 3연승에 도전한다. 김혁규는 "각 팀마다 티어 정리의 차이가 있다"며 "그런 부분 잘 준비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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