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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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 DRX, EG에 완패... 플레이오프 진출 '적신호' [VCT]

기사입력 2023.06.13 10:1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DRX가 'FPS 본고장' 북미의 이블 지니어스에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DRX는 12일 오후 일본 도쿄 팁스타 돔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B조 승자조 경기서 이블 지니어스를 만나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DRX는 패자조 최종전으로 향해 어태킹 소울, FUT 간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 '프랙처' 전장은 이블 지니어스의 화끈한 공격력에 휘말리면서 DRX의 완패로 마무리됐다. 퍼시픽 2위로 출전했으나 'FPS 본고장' 북미의 체급을 뛰어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 DRX는 전반전 '피스톨 라운드' 포함, 내리 5번의 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4-8 스코어로 공수 전환한 이후에도 DRX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DRX는 수비 진영에서 단 1포인트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5-13 큰 격차로 무릎을 꿇었다.

2세트 '어센트'에서 DRX는 개인 기량을 내세워 전반전에서는 추격 의지를 내비쳤다. 이블 지니어스가 여전히 '피스톨 라운드' 승리 이후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DRX는 전반전과 다르게 5-7로 끝내고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공수 전환 이후 DRX는 여전히 첫 라운드 패배가 발목을 붙잡았다. 흐름을 뒤집지 못한 DRX는 9-13으로 2세트까지 내주면서 패자조에 남은 티켓을 노려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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