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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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맨시티 겹경사…상금으로만 4700억→'돈방석' 앉는다

기사입력 2023.06.12 07: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3관왕)'으로 인해 돈방석에 앉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 소속 제임스 더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하면서 막대한 상금을 벌어들였다"라고 보도했다.

더커 기자가 추산한 맨시티 상금 총액은 자그마치 2억 9400만 파운드. 한화로 무려 4763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맨시티는 지난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맨시티는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 '트레블'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막판에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지난 3일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우승하면서 '더블(리그+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컵 2개를 확보한 맨시티는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기어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에 리그, 자국 컵대회,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한 팀만 가입할 수 있는 '트레블'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가 추가되기 전까지 유럽 축구 역사 속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클럽은 단 7팀(맨유, 셀틱, 아약스,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에 불과했다.



역사적인 순간을 달성한 맨시티에게 경사는 끊이지 않았다.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대가로 맨시티는 막대한 상금도 손에 쥐면서 곧 진행된 여름 이적시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맨시티는 그동안 이적시장 때마다 선수 영입에 있어 투자를 아끼지 않고 막대한 지출을 선보이면서 이적시장의 큰 손 중 하나로 평가됐다.

이제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 하는 맨시티가 벌어들인 상금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시킬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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