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4년 만에 선풍기 청소…너무 더럽다" 반성 (강수지tv)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강수지가 여름을 맞아 선풍기 청소에 도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여름맞이 선풍기 청소!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수지는 "7월 17일에는 동생네 가족이 뉴욕에서 오고 딸 비비아나도 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수지는 "저희 집은 에어컨이 있지만 에어컨은 거실에 틀어놓고 선풍기를 이용해서 시원한 바람을 같이 공유한다. 방문을 다 열어놓고. 그래서 집에 선풍기가 다섯 개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3~4년 전부터 '선풍기를 닦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시작하기가 어렵더라. 비닐에 넣어서 보관도 했었는데, 닦고 나서 비닐에 보관해야 하는데 그냥 보관하니까. 나무젓가락에 천을 돌돌 말아서 고무줄로 묶어서 닦았는 데 한계가 있더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선풍기 청소를 시작한 강수지는 가득 쌓인 먼지에 깜짝 놀라며 "너무 더럽다. 머리카락까지 들어가 있다. 아마 이렇게 선풍기 더럽게 쓰는 사람 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로 바람을 나오게 했다니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청소를 시작했다.

강수지는 선풍기 사이사이에 가득한 묵은 때를 닦아내면서 "올 여름에는 진짜 시원한 바람이 나오겠다"며 웃었다.

이어 깨끗하게 닦은 선풍기를 물로 헹구는 과정에서 "이렇게 깨끗해지는 걸 그동안 안 했다니 반성한다"고 전했다.

선풍기 청소를 마친 강수지는 "진짜 너무 좋다. 이건 우리 방에서 써야겠다"라며 기뻐했다.
        
사진=유튜브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