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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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철벽' 사라졌다, 6월 첫 등판서 7실점 최악투 'ERA 1.97→3.02'

기사입력 2023.06.03 19: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5월 한 달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LG 트윈스 임찬규가 6월 첫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임찬규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월 4경기에서 24이닝 3실점으로 4전 전승, 평균자책점 1.13으로 완벽투를 펼쳤던 임찬규는 이날 NC를 상대로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 92개.

1회부터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손아섭의 2루수 땅볼 후 서호철에게 좌전안타,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제이슨 마틴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2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윤형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계속된 1・2루 위기, 임찬규는 도태훈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매조졌다.


2회와 3회는 깔끔했다. 2회초 박세혁 1루수 파울플라이, 김주원 삼진, 손아섭 1루수 땅볼. 3회초에는 서호철과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마틴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4회초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무너졌다. 선두 권희동에게 솔로포를 맞은 임찬규는 1사 후 도태훈 우전안타, 박세혁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주원을 뜬공으로 잡았으나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 그리고 서호철에게는 홈런을 허용해 3점을 더 헌납했다.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 종료.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마틴의 2루수 땅볼 후 권희동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윤형준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지운 뒤, 도태훈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회부터는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7이었던 평균자책점은 3.02로 불어났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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