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집 뺄 뻔"…AB6IX, 역대급 제작비 투자한 '루저'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역대급 제작비가 들어간 신곡 'LOSER'를 자랑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3 에이비식스 월드투어 'THE FUTURE'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앞서 에이비식스는 지난 22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이날 공연에서 이대휘는 "이렇게 고마운 에비뉴(팬덤명)와 함께한 지 4년이 됐다.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사했던 하루였던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박우진은 "벌써 4년이 됐다"라며 "4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뜨나 지나 저희를 늘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덕에 여러분들과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라며 팬들과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





더불어 에이비식스는 오는 29일 일곱 번째 EP 'THE FUTURE IS OURS : LOST'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동현은 "벌써 일곱 번째 앨범이다. 일곱 번째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건 에비뉴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도 잘 지내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보자"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에이비식스의 새 앨범 타이틀곡 'LOSER'와 이대휘가 만든 수록곡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Pt.2'가 선공개됐다.

'LOSER' 작사에 참여한 이대휘는 "동이 트기 전에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저희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단계를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전웅은 "저희는 사실 뮤직비디오를 봤다. 역대급 제작비. 라이머 대표님이 무리하셨다"라고 신곡을 스포했다. 이에 이대휘는 "투자한 거다.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웅은 "그 선으로 계속 해달라. 떨어지면 안 되지 않겠냐"라며 꾸준한 투자를 부탁했다.

그러자 박우진도 라이머가 이번 신곡에 큰 비용을 투자했다고 언급했던 일화를 공개했다.전웅은 "나한테는 '집 뺄 뻔했다'라고 셨다"라고, 김동현은 "나한테는 그런 말씀 안 하시고 딱 오셔서 '이번 뮤직비디오 좋아' 이러고 가셨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Pt.2'에 대해 이대휘는 "파트2의 주인공은 나쁜 새끼다. 파트1은 헤어지는 상황에 대한 스토리였다면, 파트2는 헤어진 이유, 이 남자가 쓰레기여서 헤어진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우진은 "정말 잘 쓴 게 부르면서도 부르기가 조금 그랬다"라며 웃었다. 이대휘는 "대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희는 에비뉴 말곤 눈에 뵈는 게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에이비식스는 신곡 외에도 '공명', 'SAVIOR', 'ABSOLUTE', '감아', 'Sugarcoat', '답을 줘', 'PARACHUTE', 'NOTHING WITHOUT YOU', 'Complicated', 'CHANCE' 등 20곡의 무대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에이비식스의 일곱 번째 EP 'THE FUTURE IS OURS : LOST’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사진=브랜뉴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