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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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내 원피스, 팔에만 40마 들어가…장원영 원피스 4마로 가능" (뭐든하기루)

기사입력 2023.05.25 11:38 / 기사수정 2023.05.25 11:3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원피스 하나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4일 신기루의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신기루 개인채널 오픈! 모델이 되어버린 신기루! [뭐든하기루 ep1-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기루는 개인 채널을 오픈한 이유에 대해 "대중들은 사실 저의 먹는 모습이나 거친 모습을 많이 봐오지 않았나. 사실 저는 굉장히 차분하고 고즈넉한 거 좋아하고 여성스럽다"며 "제가 방송도 먹는 걸 너무 많이 했고, 히밥처럼 먹을 것도 아닌데 굳이 (유튜브에서도) 먹는 걸 해야 하나. 그런 건 뻔해서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지난 3월 절친 박나래가 속한 JDB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프로필 촬영을 하러 왔다며 "옷을 홀딱 벗는 쪽으로 찍자고 했는데 최대한 입으라고 하더라. 사실 그냥 증명사진 올려도 되는데 회사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이 "식사는 하셨냐"고 묻자, 신기루는 "저는 촬영하기 전에는 김밥 한 줄 정도만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이 "아까 통화할 때 먹은 게 김밥이냐"고 하자, 신기루는 "그건 소시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현장에 도착한 신기루는 제작진에게 "옷 갈아입는 거 찍어달라. 대중들에게 안 보여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청했고, 제작진은 "그건 대중들이 안 보고 싶어 하는 모습 아니냐"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이에 신기루는 "그럼 신고 알아서 눌러라. 그건 그 사람들의 몫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소통을 좋아하기 때문에 팬들하고 가끔 라이브 방송도 할 거다. 슈퍼챗은 내 계좌로 들어오게끔 해라"라며 "이 또한 인간 신기루의 모습이다. 욕심 없는 사람이 어딨나"라고 입담을 뽐냈다.



먼저 신기루는 회색, 검은색이 반반 섞인 재킷을 입고 시크함을 뽐냈다. 그는 "원래 사람들이 좋아하는 (저의) 귀엽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많이 숨겼다. 이 시크함을 연출하려고 남편이랑 6일 동안 말을 안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신기루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의상 콘셉트를 묻자, 신기루는 "재혼. 두 번째 결혼. 검은 옷을 입었다. 전 남편에 대한 예우"라며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진짜 이혼한 줄 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 옷에 대해 그는 "'한도초과'에서 입어서 좀 화제가 됐다. 60마 드레스라고 팔에만 40마가 들어간다. 4마로 장원영 원피스 만들 수 있다. 전체로 아이브 멤버 (옷) 다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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