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中 예능 출연 돌연 취소…'한한령' 다시 강화되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씨엔블루(CNBLUE) 겸 배우 정용화가 한한령의 피해자가 되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정용화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이 돌연 취소됐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용화가 중국 아이치이 새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출연이 예정됐으나 중국 네티즌들의 고발로 무산됐다는 것.

지난 10일 중국 현지 매체 등을 통해 정용화가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또 정용화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너무나 오랜만에 베이징으로"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이징시 라디오TV국은 최근 "아이치이에 확인한 결과 정용화가 베이징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도 정용화를 게스트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의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국 내 '한한령'이 문제가 된 것으로 바라봤다. 한국을 향한 부정적인 반응을 갖고 있는 네티즌들이 방송국 측의 민원을 넣었고, 이로 인해 정용화의 하차가 결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이 중국 했다", "정용화만 고생했다", "한한령 이전으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용화 개인 채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