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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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민효린 앞 '생라이브' 후 포옹…지드래곤X대성도 한 자리에 [종합]

기사입력 2023.05.22 06: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태양이 아내 민효린을 위해 신곡을 열창했다.

21일 태양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태양은 자신의 옷방 책상에서 오랜만에 발매한 EP앨범 발매를 기다렸다. 긴장한 듯 하던 태양은 6시, 발매 후 후련한 듯 숨을 내쉬면서 반응을 살폈다.

그는 내레이션을 통해 "여러 감정이 교차됐다"며 "재밌게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아쉬운 감정도 들고, 후련한 마음도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태양은 "이번 활동 자체가 감회가 새로운 게 있다"며 "오랜만에 나오기도 했는데, 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후배들이 있으니까. 제가 아티스트로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될지. 좋은 본보기라는게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멋있게 음악 하면서 내 삶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습들이지 않을까 그런 모습 보고싶어 하지 않을까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저도 미래에 대해 고민 많을 때. 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분들 많이 계셨지만 누군가가 그 길을 가는 걸 보는 것만큼 위안이 되고, 나도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 꿈을 꾸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했다"며 "그들 또한 그런 생각인 것 같다. 그걸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알고 있는 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봐야하지 않을까"라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다짐했다.

태양이 음악방송 활동을 하며 방청 온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담겼다. 팬들은 엔딩 포즈를 요청했고, 태양은 볼하트, 체리 브이 등을 배워 엔딩포즈 연습까지 했다. 결국 깜짝 엔딩 포즈에 성공,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태양은 "앨범 기획할 때부터 공연 위주로 해보자 했다. 팬분들을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 만들자 했다"며 힘든 시간 보냈을 팬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양은 예전처럼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크레딧에 이어 태양이 아내 민효린과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 그리고 소속사 식구들과 가진 앨범 발매 기념 식사 자리 현장도 공개됐다. 

태양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음반) 내고 활동 하니까 나는 그냥 결과를 떠나 너무 행복하더라. 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대성도 "음악방송 보는데 응원봉 흔드는 거 보니까 짠하더라"고 했다. 

또한 지드래곤과 대성은 "(태양이)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태양은 "멤버들이 와서 같이 축하해주니 좋다"며 기뻐했다.

또한 마침 식당에는 그랜드피아노가 있었다. 이에 태양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신곡 '나의 마음에' 생라이브를 선보였다. 아내 민효린은 바로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남편의 라이브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생했을 남편 태양의 노래에 눈물을 보이는 민효린과, 노래를 마친 후 아내에게 다가가 포옹하는 태양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지인들의 모습까지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태양 공식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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