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콘텐츠 바보' 등극...기상천외 오답에 제작진 초토화 (지구오락실2)[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미미가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제작진을 초토화시켰다.

19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활약했다.

지구 용사 4인방은 와이파이 비밀번호, 한식 메뉴를 걸고 다양한 게임에 도전했다.

안유진이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나자, 나PD는 "쟤 왜 저러냐"고 질색했다. 미미는 "얘는 그냥 돌아이다"라고 평가했다.

나PD는 안유진에게 "무슨 콘셉트인지 설명을 좀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은지는 "미국에서 오래 유학한 캐씨다. 틱톡 많이 찍는 힙걸"이라고 대신 설명했다.

미미와 이영지가 한 팀, 이은지와 안유진이 한 팀이 되어 한식 메뉴를 걸고 대결한 게임 종목은 '명대사 퀴즈'였다.

안유진과 '힙걸 팀'으로 뭉친 이은지가 가장 먼저 '살인의 추억' 명대사를 맞히며 실력을 과시했다. 나PD는 "힙한 사람치고는 옛날 영화를 맞혔다"고 지적했다.

멤버들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의 명대사로 고전했다.

이영지가 정답 근처에서 고군분투하자, 나PD는 "'쇼미더머니' 하는 와중에 이걸 봤냐"고 물었다. 이영지는 "'쇼미더머니'랑 동시간대였다. 우리보다 시청률 잘 나오길래 봤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와 안유진이 2연속 정답을 맞히며 라면을 획득하자, 이영지는 "국물은 줘도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지만 안유진은 "완전히 안 될 것 같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는 명대사를 완벽히 맞히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에 이영지는 "인터넷을 머리에 유심처럼 박고 사는 사람"이라고 억울해했다.

미미는 명대사 퀴즈에 고전하며 같은 팀인 이영지의 눈치를 봤다. 미미가 "게임 바꾸면 안 되냐"고 묻자, 이은지는 "미안한데 너무 웃기다. 못 맞히고 너처럼 웃기고 싶다"고 말했다.

미미의 기상천외한 오답에 미미의 차례가 다가오면 제작진은 웅성웅성거렸다. 미미는 "제가 뭘 잘못했나요?"라고 당황했다.

'아바타'를 네 번이나 봤다는 미미는 나비족의 언어를 구사해 제작진을 초토화시켰다. 계속되는 오답에 이영지는 "저 팀은 먹을 의지도 없다"며 아쉬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