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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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8점 빅이닝→17안타 10점 대폭발…"에이스 요키시에 집중타 때렸다"

기사입력 2023.05.19 21:3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KIA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0-1 대승을 수확했다. 이로써 KIA는 17승 17패를 기록했고, 3연승 행진을 펼쳤다. 게다가 키움전 6연패 고리를 끊었다.

선발투수 이의리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7이닝을 책임졌고 2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이의리가 2회초부터 힘을 빼고 가볍게 던졌다고 해야할까. 제구력도 좋았고 긴 이닝을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 불펜진에도 여유를 준 투구였다"라고 치켜세웠다.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은 상대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실컷 두들기며 1회만 8점을 뽑았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타자들이 1회말 키움 에이스인 요키시를 상대로 집중타를 때려내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김선빈의 역할이 컸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랜만의 홈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더 힘을 냈던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IA는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을 상대로 4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아도니스 메디나.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운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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