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파격 숏컷 도전 고은찬 변신...시즌2는 핀란드行 (지구오락실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유진이 파격 숏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지구 용사 4인방으로 뭉쳐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서 네 명의 지구용사들은 드라마 왕족 캐릭터로 분장해 멀티버스로 넘어가기로 했다. 선택된 네 개의 드라마는 '커피프린스 1호점', 'SKY 캐슬', '꽃보다 남자', '도깨비'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최근 시청했다는 안유진은 "고은찬 님을 보고 머리카락 자르고 싶었다"며 "이걸 핑계로 우리 회사를 설득하는 것"이라고 나PD를 압박했다. 나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한다"고 당황했다.

또한 안유진은 "나는 진짜로 '커피프린스'의 고은찬을 하고 싶다. 머리카락을 자를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나PD는 "너 때문에 너희 회사와 얘기할 때마다 부담스러워 죽겠다"고 말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를 통해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을, 미미는 'SKY캐슬'의 선생님을,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를, 이은지는 '도깨비'의 지은탁을 하기로 결정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우승한 안유진은 "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머리를 자를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네 명의 지구 용사들은 정해진 드라마 왕족으로 변신, 세탁기에 탑승해 신분 세탁의 시간을 가졌다.

구준표로 변신한 이영지의 등장에 이은지와 미미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은지는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 엄마 같다"고 박장대소했다. 이영지는 "이 서민들 뭐냐"며 꿋꿋하게 콘셉트를 유지했다.

안유진은 가발을 이용해 숏컷으로 변신, 완벽한 고은찬으로 거듭났다.

핀란드에 도착한 멤버들은 헬싱키 시내로 향했다. 이영지는 "너무 조용해서 소름돋는다"며 핀란드의 첫인상을 고백했다.

식당으로 이동해 나PD는 점심 식사를 건 게임을 준비하며 "잡담을 하고 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영지는 "잡담을 너무 많이 했다. 하루 종일 잡담을 했다"고 반박했다.

점심 식사를 위한 미션은 '줄줄이 말해요'였다. 미미는 남다른 뻔뻔함으로 예능감을 뽐내며 활약했다. 또한 미미는 나PD에게 "책 읽지 말라고 해서 내가 이 꼬라지가 됐지 않냐"고 역정을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