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헬기서 깜짝 프러포즈…"우리 같이 살래?" (나는 장근석)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도쿄 여행 가이드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도쿄! 이 코스로 가면 성공한다! 도쿄 전문가 근짱의 도쿄 여행 코스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이드로 변신해 제작진들의 도쿄 투어를 주도하는 장근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장근석이 말한 약속 장소로 도착한 제작진들은 신주쿠역을 가득 채운 전광판 사이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서있는 장근석을 보고 폭소했다. 장근석은 "다 나다. 이런 게 일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근석은 제작진에게 자신의 슈퍼카도 공개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소박한 사이즈에 제작진들은 다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장근석의 투어는 특별함도 없고 계획대로도 되지 않아 원성을 샀다.

불평을 토로하는 장근석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믿고 도쿄 야경을 보러 가자고 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일반적인 야경 명소가 아니라 공사장처럼 느껴지는 곳이었다. 하지만 장근석을 따라 얼마 걷던 제작진들은 헬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장근석은 "어서와. 나의 헬기장에"라며 ''아시아 프린스'다운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들은 "이걸 탄다고요?"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갑자기 타게 된 헬기에 놀라움 반 긴장감 반인 제작진과 달리 장근석은 도쿄타워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경을 구경하느라 바빴다. 

한참을 감탄하던 장근석은 "보통 이런 거 보면서 프러포즈하고 이러지 않나?"며 "봉PD, 우리 같이 살래? 우리 같이 살자"며 남자 PD에게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나는 장근석'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