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덱스에 "'솔로지옥' 후 사귀세요?" 질문 공세 (태계일주)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기안84가 덱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5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기안84와 여행 메이트 덱스, 빠니보틀의 첫 만남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태계일주 시즌2의 여행지 못지 않게, 여행 가는 멤버에도 많이 관심 가져 주셨는데요. 태계일주 시즌2의 메기로 덱스가 왔어요. 그야말로 상상도 못 한 정체. 첫 만남부터 솔로지옥 비하인드 계속 물어보는 기안에 제발그만!!!을 외치는 덱스, 이 둘을 아빠 미소로 지켜보는 빠니. 뉴멤버와의 뇌절파티 가보자고~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시즌2 본방! 6월, MBC에서 만나요"라고 소개했다.

기안84는 "이시언 형이 못 온다고 했다"고 알렸다. 빠니보틀은 "난 중간에 합류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기안84가 추천할 사람을 묻자 빠니보틀은 "안 그래도 내가 얘기했다. 덱스라고 아냐. UDT 출신이다"라고 했다.

기안84는 "안 된다. 잘생긴 건 좀 그렇다"라며 덱스를 견제했다. 빠니보틀은 "난 (비주얼이)안돼서 데려가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PD들이 비교샷 넣는다"라며 걱정했다.

빠니보틀은 "그 친구를 만났는데 우리에게 없는 피지컬이 있다. 몸이 좋다. 여행 갈 때 중요하다. 4, 5월에 인도를 가면 그때부터 많이 덥다. 난 걱정인 게 형님과 가면 내 체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짐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 덱스가 형님과 어울리는 점이 몇 개 있다. 술을 좋아한다. 어디 험한 곳에 데리고 가도 징징대지 않는다"라며 장점을 나열했다.

기안84는 "그 아저씨? 교관 출신에 몸 좋고 UDT면 그분이 분명 리더가 될 거다"라며 걱정했다. 빠니보틀이 "이건 단언할 수 있다. 힘 세고 피지컬 좋은데 형들에게 엄청 깎듯하다"라며 우려를 불식했다. 기안84는 "그런 애들이 꼭지 돌면 다 뒤진다. 그런 친구가 더 무섭다"라며 웃었다.



이후 덱스가 등장했다. 덱스는 "'솔로지옥' 나온 뒤에 정신없긴 했다. 전에는 워낙 한가했던 사람이어서 갑자기 조금 일이 들어왔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봤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갑자기 "그 저기(솔로지옥) 가셔가지고 사귀세요?"라며 기습적으로 질문했다.

덱스가 "형님 '솔로지옥' 안 보셨냐"라고 확인하자 기안84는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 화난다. 젊은 남녀들이 희희낙락하는 게 배 아프다"라고 털어놓았다. 빠니보틀은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설렌다. 덱스가 되게 멋있게 나온다"라며 칭찬했다.

기안84는 "그래서 연애는 지금 하고 있냐"라며 끈질기게 질문했다. 덱스는 "마지막 최종 선택 때 선택이 안 됐다"라고 전했다. "어차피 촬영 끝나고 돌아가서 연락하지 않냐"라는 궁금증에 "내 스타일은 그게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기안84는 "한 두 분 만나고 있냐"라고 또 물었다. 덱스는 "안 만나고 있다. 질문이 날카롭다. 그 친구가 선택한 친구를 배려하기 위해 내가 연락하는 건 그렇지 않냐"라고 답했다.

"연락 오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는 "많지는 않은데 직접적으로 연락 오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함께한 인도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오는 6월 MBC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