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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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임신' 안영미 위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 선물…"눈물 날 것 같아"

기사입력 2023.05.05 05:1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안영미를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4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는 '셀럽파이브 안영미 탈퇴 방지 뇌물 전달식 근데 왜 봉선이가 울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봉선은 오는 7월 출산을 앞둔 안영미를 위해 직접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선물하는 서프라이즈를 기획했다.

공방까지 가서 디자인부터 원단, 패턴, 재탄, 바느질까지 손수 결정해서 배냇저고리를 만드는 신봉선.

쑥쑥 크는 아이들 탓에 배냇저고리는 한 달도 못 입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신봉선은 "한 1년 입히고 싶은데"라고 너스레를 떠는 한편, "내 계획으로는 올해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애가 있어야 된다. 난자나 얼리러 가야지"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침침한 눈을 다독여가며 7시간을 들여 배냇저고리와 손싸개를 만든 신봉선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얼굴을 감쌌다.

얼마 후, 배냇저고리를 들고 안영미의 '두시의 데이트' 마지막 방송날에 맞춰 방송국을 찾은 신봉선. 그는 벌써부터 안영미가 시원치 않은 반응을 보일까 걱정했다.

신봉선이 직접 배냇저고리를 만들었다는 말에 놀란 안영미. 선물을 전달하면서 스스로 울컥한 신봉선은 "내가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울먹였다.

투정을 부리는 신봉선에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뭐"라며 달랜 안영미는 신봉선이 만든 배냇저고리를 살펴보며 "너무 귀여워"라고 감동했다.



하지만 곧 리액션이 고갈된 안영미. 그는 신봉선의 예상대로 "손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여러 번 입은 것 같은.."이라며 장난을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래도 신봉선이 만들어준 하나밖에 없는 배냇저고리와 양말을 꼼꼼히 살펴본 안영미.

그는 "엄마가 제일 걱정이다"라며 엄마 생각만으로도 눈가가 촉촉해졌다. 출산을 위해 남편이 있는 미국행을 결정한 안영미는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에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ㄴ신봉선ㄱ'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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