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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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탁월, 아시아시장 열어줄 선수"…ATM, 이강인 영입 총력전 이유

기사입력 2023.04.28 12: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영입 관심을 받는 가운데, 스페인 현지 매체도 그의 능력에 대해 칭찬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장점인 킥, 패스와 더불어 수비력과 속도까지 개선되며 라리가 대표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한 이강인은 유럽 주요 클럽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리그에서 멀티골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다.

마요르카에서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자,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뉴캐슬, 번리, 울버햄프턴 등이 그의 영입을 위해 오는 여름 제안을 준비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중이다. 



이렇듯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구애 속에 잉글랜드행이 유력했던 이강인은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전 참여로 차기 행선지가 미궁에 빠졌다. 

피차헤스는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로 등장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를 영입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리그 2위 싸움에 치열하게 참여 중인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을 세심하게 계획 중이며, 다양한 영입 대상에 대한 준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그중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차별화된 플레이어가 됐다"라며 이강인에 대한 아틀레티코의 영입 준비를 전했다. 

피차헤스 이외에도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와 여러 스페인 현지 매체들이 이강인과 아틀레티코의 이적 소식을 전했기에, 아틀레티코가 오는 여름 이강인 영입에 참여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피차헤스는 "디에고 시메오네는 이강인 영입에 청신호를 보냈고, 구단은 선수를 위한 모든 방법이 활성화된 것으로 설명된다. 그렇기에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다른 팀들을 제치고 아틀레티코가 경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영입전 상황을 설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를 지난 2011년부터 이끈 세계적인 감독이다. 특히나 그는 아틀레티코와 엄청난 업적을 쌓으며 구단 내 엄청난 신임을 받고 있기에, 시메오네 감독이 영입을 요청했다면 아틀레티코가 프리미어리그 구단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매체는 이강인을 노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선수이며, 그의 실력은 어떤 팀이든 향상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라며 이강인의 가치와 엄청난 기량을 칭찬했다. 

아틀레티코와 이강인의 이적 관련 소식과 함께, 스페인 매체도 곧바로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기량을 갖춘 이강인이 라리가 무대에서 우승 경쟁까지 다툴 수 있게 될지에도 많은 한국 팬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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