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침착맨' 깜짝 출연…애교에 이말년도 아빠 미소 "나이 드니 내려놨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유튜브 '침착맨'에 출연해 3시간에 걸친 라이브 방송을 펼치며 입담을 뽐냈다.

26일 웹툰작가 이말년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배우 이제훈, 박정민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정민은 이제훈의 성격에 대해 "형이 어느 날부터 처음에 만났을 때보다 발랄해지고 서글서글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말년은 "일이 잘 풀리면 사람 성격이 좋아진다. 일이 안 풀리면 성격이 안 좋아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이제훈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도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땐 낯도 가리고 조용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부터 방송 나와서 팬들을 위해 애교도 부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제훈은 "방송에 나올 때 (이전보다) 더 편하게 된 것 같다. 예전엔 무언가를 조심했다. 말하는 게 왜곡이 될 수도 있고"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 긴장하고 조심했는데 이제 군대도 다녀오고 나이도 드니까 다 내려놓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박정민은 "어느 날은 팬미팅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갑자기 트와이스 춤 같은 걸 추고 그러더라. 그래서 '세상에. 저 형이 왜 저러지 저기서?'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의 기운이 형을 일어나게 만들어서 춤을 추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말년이 앱으로 배달음식을 보자 이제훈은 "얻어먹어도 되나요?"라며 애교있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이말년은 "애교가 붙어있으시다"라며 나도 모르게 아빠 웃음을. 함박웃음을 짓게 되네"라며 웃었다.

한편 이제훈은 최근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서 '갓도기 신드롬'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모범택시2'는 첫 방송 이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최종화 시청률은 최고 25.6%, 수도권 21.8%, 전국 21.0%, 2049 8.2%로, 2023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