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아직도 아기같이 기억해 주시는 분 많아" (복면가왕)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비비지(VIVIZ) 엄지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가 가진 색만큼이나 다채로운 무대 보여드릴게요 팔레트'의 정체가 엄지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지는 '제가 가진 색만큼이나 다채로운 무대 보여드릴게요 팔레트'로 무대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이에 김성주는 "이분은 바로 올해 아이돌로 데뷔 8주년 다채로운 매력의 걸그룹 비비지의 엄지 씨다"라며 소개했다.



김성주는 "오늘 저희 '복면가왕' 8주년 기념 특집이다. 데뷔가 '복면가왕'이랑 똑같다. 역시 데뷔 8주년을 맞은 엄지 씨. 아이돌로 데뷔한 지는 8주년이지만 지금은 2년 차 경력 신입이라고 한다. 경력 신입도 쉽지 않죠?"라며 물었다.

엄지는 "그렇긴 한데 아무래도 똑같이 계속 가수 활동을 하는 거니까 이제는 좀 머리가 커서"라며 털어놨다.

또 김성주는 "워낙 앳된 이미지 때문에 아직도 엄지 씨를 막내 엄지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엄지는 "많은 분들에게 아기 같이 인식이 많이 돼 있어서 예전에 아육대에서 케첩 2개 받은 사람 양심 고백을 하라고 윽박지르는 짤이 있었는데 그걸 조금 많이 좋아해 주셨다"라며 밝혔다.

엄지는 "최근에 뭔가 앨범 사진 이런 거 보면 '케첩 고백 아기 많이 컸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듣고 이래서 '아직도 나를 아기같이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싶었다"라며 덧붙였다.



김성주는 "많이 성장했다. 8년 동안. 저희 '복면가왕'도 다시 큰 포부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목표가 있다. 엄지 씨 목표도 있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엄지는 "조금 자그마한 목표는 오늘 진짜 무대 잘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2라운드 때 너무너무 떨어서 되게 아쉽다. 그래도 많은 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발전해 나가고 계속 궁금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과 데뷔 동기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 많이 응원하고 싶다. 오늘 아름다운 음색으로 모두의 귀를 달콤하게 만들어준 엄지 씨의 앞날을 응원하면서 뜨거운 박수 부탁드린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