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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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이주우, '공무원vs문화재 도둑' 주원 이중 생활 파헤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20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이주우와 조한철이 주원의 정체를 밝혀낼까.

19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 3회에서는 최민우(이주우 분)가 장태인(조한철)이 스컹크를 찾기 위해 황대명(주원)을 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대명은 이춘자(차화연)의 도움을 받아 사회 고위층들이 불법적으로 은닉 중인 문화재들을 훔치는 일명 스컹크로 이중 생활했다.



황대명은 공무원으로 일하며 정체를 숨겼고, 이춘자는 황대명이 평소와 스컹크로 변장할 때 성격이 다른 것에 대해 "입었을 때랑 벗었을 때랑 어쩜 이렇게 사람이 다를까?"라며 놀랐다.

황대명은 "신분을 위장해야 하니까. 상황에 맞춰서 몰입하는 거죠. 가끔은 저도 제 자신이 누구인지 진짜 모르겠어요. 정체가 발각되지 않고 오래도록 숙명인 이 일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라며 털어놨다.

또 장태인은 최민우와 스컹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최민우는 "생각 같아서는 스컹크가 훔치는 모든 것들 제가 같이 도와주고 싶기까지 해요"라며 밝혔다.

장태인은 "나는 스컹크를 체포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야. 나 그 친구 캐스팅하려고 그러는 거야. 너 내가 이 바닥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게 뭔지 아냐? 합법적인 스컹크를 만드는 일이었어. 근데 그건 죽었다 깨어나도 이 나라에서 불가능하단 걸 바로 알게 됐지"라며 고백했다.



장태인은 "스컹크가 이 바닥에 나타나고 나 바로 느꼈다. 내가 할 일을 그 친구가 대신하고 있구나. 얼마나 많은 불법 문화재들이 은닉되어 있는지 잘 몰라. 스컹크가 훔치고 털고 그러는 것들 빙산의 일각이거든. 아무리 스컹크라도 절대로 혼자서는 훔칠 수 없는 것들도 많아. 그거 내가 털 거야. 스컹크하고 같이"라며 귀띔했다.

최민우는 "술이 확 깨네요"라며 궁금해했고, 장태인은 "어때? 이래도 내 배에 탈 생각 있나?"라며 손을 내밀었다. 최민우는 "역사 문화재 박사에 수사 능력도 뛰어나시고 리더십까지 끝내주신데 사람 보는 눈도 있으셨네요. 팀장님. 출발하시죠. 전 이미 탑승 완료했으니까"라며 기뻐했다.

이후 장태인은 최민우에게 황대명을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장태인은 황대명이 스컹크를 돕고 있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장태인과 최민우가 황대명이 스컹크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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