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흥부자' 4년만 '인기 역주행'… "반응 뜨거워 놀랄 정도"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김양 '흥부자' 인기 역주행이 심상치 않다. 

김양이 지난 2019년 4월 발표한 '흥부자'가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2' 유소년부가 불러 화제를 모은데 이어 각종 행사 및 방송 무대에서 다른 가수들의 커버로 '인기 역주행' 중이다. 

최근 김양은 유튜브 채널 양다방에 게스트로 출연한 '미스터트롯2' 이찬성이 "방송 나오기 전 유소년부 권도훈, 서지유를 만나고 왔는데 김양 선배님 팬이라 영상 통화를 하고 싶어 했다"라고 밝히자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김양은 "영상 통화는 물론 유소년부를 위한 응원 영상도 찍어줄 것"이라며 "요즘 행사나 방송 무대에서 많은 가수들이 '흥부자'를 불러줘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 화답했다. 

김양 소속사 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선사해준 '흥부자'가 4년 만에 반응이 뜨겁다. 최근 행사장에 가보면 많은 분들이 '흥부자'를 부르고 있어 놀랄 정도"라고 밝혔다. 

김양은 '흥부자'의 '인기 역주행'에 힘입어 오는 5월 8일 서울 반포 세빛섬 플로팅아이랜드에서 열리는 '2023 판타스틱 효(孝) 디너쇼-희로애락'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오랜만에 디너쇼 무대에 서게 됐다. 다같이 흥을 나누고 좋은 추억 쌓을 수 있는 무대 선사해드릴 테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양은 방송인 하지혜와 유튜브 채널 양다방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트로트 가수들을 초대해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