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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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무마' 양현석, 오늘(12일) 항소심 시작…1심 무죄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4.12 07: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의 항소심이 오늘(12일) 진행된다.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고등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양현석은 YG 소속 그룹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고자 공익제보자 한 씨를 회유 및 협박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한 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제보했으나 번복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한 씨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진술 번복 과정에서 양현석과 YG의 외압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한 씨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양현석을 비롯한 피고인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양현석은 무죄 판결 후 "재판부 판결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사실관계 인정과 법리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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