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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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달라" 홍윤화X이혜정, 난생 처음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 긴장 (배틀트립2)[종합]

기사입력 2023.04.08 23:44 / 기사수정 2023.04.08 23:44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틀트립' 홍윤화와 이혜정이 난생 처음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카라 강지영X허영지, 홍윤화X이혜정의 미식 여행 편이 이어졌다.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온 두 사람. 하지만 또다시 몰려오는 허기에 자유시간까지 반납하고 홍윤화의 대만 단골집에 도착해 먹방 투어를 이어갔다. 

이곳에서 홍윤화는 오직 대만에서 18일 동안만 유통되는 맥주를 소개하기도 했다. 맥주를 들이켠 이혜정은 여행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아무(남편)도 없어서 더 좋았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홍윤화는 자신의 추천 메뉴인 돼지 간을 이혜정에게 권했다. 하지만 이혜정은 깨작깨작 대더니 결국 숟가락을 내려놨다. 이혜정은 "제가 간, 곱창, 내장 같은 걸 잘 못 먹는다"라며 자신의 취향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이곳에서는 감성돔 요리가 만이천원이라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홍윤화는 "감성돔인데 대만 개량종이다. 그래서 많이 안 비싸고 가성비가 너무 좋다"며 덧붙였다. 이 외에도 새우전 등 정신없이 시켜 먹은 두 사람. 하지만 메뉴 9개에 맥주까지 먹었는데도 5만 6천원이라는 믿기지 않은 가격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망의 마지막 일정. 대미를 장식할 곳은 대만 유일의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이었다. 인테리어부터 남다른 식당 내부에 이혜정은 "분위기가 틀려"라며 감탄했다. 알고보니 자신들이 묵었던 호텔 식당이 3스타 레스토랑이었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저도 모르게 긴장했다.



홍윤화는 "제 인생에서 미슐랭 3스타는 처음이다. 한국에서 못 가봤다"고 했고, 이혜정 역시 "나도 처음이야"라며 동감했다. 

곧바로 메뉴가 나왔다. 첫 번째 메뉴는 새우랍스터 만두였다. 두 사람은 맛에 감탄하다가도 다음 요리가 나오자 시치미를 떼고 우아한 척을 했다. 

두 번째 요리는 광동 거위 구이 코스였다. 거위가 통으로 나오는 터라 너무 날 것의 비주얼에 놀랐던 것도 잠시, 크래커를 먹는 듯한 바삭한 식감에 모두가 군침을 흘렸다. 

완벽한 식사를 마친 이혜정과 홍윤화. 특히 이혜정은 "기대한 것 몇 배 이상이었다. 너무 맛있게 즐기고 간다. 음식의 만리장성을 또 하나 쌓았네"라며 홍윤화의 설계 여행에 극찬을 날렸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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