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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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한고은, 인테리어 단장한 집 공개…이규한 "결혼, 현실적으로 생각"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30 07:0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신랑수업' 이규한이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7회에서는 '신랑학교 교감' 한고은의 집에서 이규한의 '특별 보충수업'이 진행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공개된 VCR에서는 한고은의 집이 소개됐다. 그의 집은 포근한 무드의 화이트 톤 거실과 시크한 주방의 모습을 띠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승철은 "'신랑수업'에서 교감 선생님 집은 최초 공개 아니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이번에 인테리어 새 단장을 긑낸 지 한 두달 됐다. 최초 공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반려견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알고 보니 아픈 첫째 강아지를 위해 4년째 직접 자연식을 만들고 있다고. 

이후 한고은은 남편과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는데 이들은 한식, 양식으로 식성이 달라 같은 자리에서 두 가지 메뉴를 따로 먹었다. 이들은 결혼 8년 차에도 여전히 달달했다. 

남편은 "한고은 만나서 결혼할 걸 어렸을 때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이라 했고, 한고은이 "공부 안 하고 놀게?"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남편은 "연애는 신경 안 써도 되지 않냐. 아무도 안 만날 걸"이라고 은근 슬쩍 사랑 고백을 했다. 

식사 후 남편은 한고은의 비타민을 직접 챙겨줬고, 반려견과 산책을 갔다. 한고은은 "신랑과 반려견이 2살 때 만났다. '개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신랑 표정이 굳더라. 사실 신랑은 개를 무서워한다. 그랬는데 '개 좋아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더라. 저희 집에 하얗고 큰 강아지가 있는데 보러 가지 않겠냐고 해서 봤는데 질겁했다. 그랬던 사람이 변했다. 대단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고은의 집에 이규한이 방문했고, 신영수 씨가 이규한에게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이규한은 거실 투어 중 업소용 테이블을 발견했고, 신영수 씨는 "저희 부부가 보통 여기 앉아서 술을 마신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세 사람이 식사를 하던 중, 이규한은 한고은의 신랑에게 "결혼 전에는 계속 부모님과 사셨냐"고 물었다. 남편은 "독립을 할려고 준비를 다 마쳤는데 소개팅으로 지금의 아내인 한고은을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얘기에 한고은은 "그래서 결혼은 타이밍이다. 그 당시 열심히 묵돈을 모아서 신랑이 작은 아파트를 마련했었다. 그 나이에 하고 싶고, 사고 싶은 게 많았을텐데 그걸 아끼고 모아서 자기 것을 마련했다는 게 멋있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신랑 나이는 36살이였다고. 

또 한고은은 "그래서 나는 성실하고 진지한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면서 이규한에게 "어릴 때부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 안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규한은 "항상 내가 낸 성과보다 그 위를 원했고, 바로 앞에 이 계단만 보고 살았던 것 같다. 여성분을 만나도 제가 10이라면 9는 일에 신경을 썼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한고은은 "더 있다 해라. 결혼은 아직 아니다"라고 조언했고, 이규한은 "결혼을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게 요즘인 거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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