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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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응, 안 가!…브렌트퍼드 이어 '브라이턴 감독'도 부임설 일축

기사입력 2023.03.11 08:00 / 기사수정 2023.03.11 11: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행을 거부하는 감독들이 한 명 더 추가됐다. 

브렌트퍼드 감독에 이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감독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트넘 감독직과 연결된 것에 대해 답했다. 

브라이턴은 오는 12일 0시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기자회견에서 데 체르비 감독은 토트넘 감독 후보로 꼽힌다는 질문을 받자 "난 브라이턴과 장기 계약이 있고 이 곳에서 행복하다"라며 "난 이 선수들과 일하는 걸 즐기고 있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내가 더 요구할 수 없다. 내 인생의 좋은 순간"이라고 답했다. 

현재 콘테 감독은 경질 위기 혹은 계약이 마무리되더라도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분위기다. 주중 AC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맞대결에서 비기며 탈락하면서 그의 거취는 더욱 위태롭다. 



현지 언론들은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디렉터가 콘테 감독 후임을 추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과 함께 데 제르비 감독도 후보군에 올렸다. 

이미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과 연결되는 걸 직접 거부했다. 여기에 데 제르비 감독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감독직을 맡다가 지난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갑자기 첼시로 떠나면서 후임 사령탑으로 브라이턴에 부임했다. 

데 제르비 부임 이후 브라이턴은 순항하고 있다. 브라이턴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 치른 가운데 11승 5무 7패(승점 38)로 8위에 있다. 다른 팀들보다 3경기를 덜 치러 이를 모두 이긴다면 4위 싸움도 할 수 있는 성적이다.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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