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2번째 해외 콘서트 개최...4월 일본 열도 달군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가 지난해의 성공을 발판 삼아 두 번째 해외 콘서트를 개최한다.

9일 MBC라디오는 'IDOL RADIO LIVE in JAPAN' 콘서트가 오는 4월 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이돌 라디오'는 지난해 10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로 해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매진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두 배 큰 공연장에서 이틀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IDOL RADIO LIVE in JAPAN'의 라인업도 지난번 만큼이나 화려하다.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건재함을 알렸던 ‘iKON’(아이콘)이 헤드라이너로 나서서 특별한 토크 코너와 무대를 선보인다.

'아이돌 라디오'의 단골 게스트 출신이자 지난해 'IDOL RADIO LIVE in TOKYO'의 대미를 장식했던 ‘ASTRO’(아스트로)의 문빈, 산하가 공연과 함께 진행까지 맡게 됐다.

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가 결성한 ‘VIVIZ’(비비지)와 4세대 남자 아이돌의 한 축으로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ONEUS’(원어스)가 출격한다.

아직 데뷔 전이지만 일본에서 제프(Zepp) 투어를 돌며 인기를 얻고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 ‘n.SSign’(엔싸인)과 ‘멤버 수 무한 확장’을 기치로 내 건 신인 걸그룹 ‘LIME LIGHT’(라임라잇)도 패기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일본 퍼포먼스 그룹 EXILE(에그자일)의 소속사 LDH JAPAN 소속 아이돌들도 이번 'IDOL RADIO LIVE in JAPAN' 라인업에 포함된다. 4월 2일 공연에는 대형 오디션 ‘iCONZ’ 제1장 남성 부문 그랑프리에 빛나는 ‘LIL LEAGUE’가 출연한다.

지난 1월 한국 가수 전상근과 듀엣곡 ‘사랑했어’(I’ll Pray)를 발표한 보컬리스트 ‘DEEP YUICHIRO’가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1일 출연하는 LDH 소속 아이돌들은 빠른 시일 내로 발표될 계획이다.

'IDOL RADIO LIVE in JAPAN' 제작진은 “지난해 도쿄에서 라디오의 새 역사를 썼던 '아이돌 라디오'가 다시 한 번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면서 “라디오만의 감성이 살아있는 즐거운 공연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 주 월, 수 오후 9시부터 MBC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생중계한다. 라디오에서는 MBC라디오, MBC FM4U 두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MBC라디오(서울·경기지역 95.9MHz) 에선 매 주 토, 일요일 새벽 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에선 매주 토,일 자정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