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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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이적 허락 명단 3명 나왔다…로사노 OK+김민재 제외

기사입력 2023.03.10 08:0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올 여름 이적 허락 선수들을 추린 가운데 김민재는 명단에서 일단 빠졌다.

9일 '나폴리 매거진'에 따르면 나폴리 구단은 2022/23시즌 우승을 추구하면서도 다음 시즌 계획 역시 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일부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해 대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매체가 올 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확실시되는 선수는 총 3명으로 골키퍼 알렉스 메렛과 오른쪽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 미드필더 피오트르 치엘린스키다.

매체는 "그 외에도 떠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나폴리는 일단 이들의 이적을 고려해 새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나폴리는 로사노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해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 경력을 지낸 사수올로의 아르망 로리앙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로리앙테 영입은 아이디어 이상이라는 게 '나폴리 매거진'의 주장이다.

그러나 나폴리는 3명 외 선수들에 대해선 이적을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선 이적 불가를 천명했고, 빅터 오시멘에 대해선 이적료 1억50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내놓는 팀이 있으면 협상을 고려해보겠다는 태도다.

김민재는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00억원)가 설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나폴리는 바이아웃을 없애거나 인상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해서 최소 1년 더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그런 가운데 주전급 선수들 중 메렛과 로사노, 치엘린스키 등 3명만 이적을 허락하기로 하면서 김민재의 거취는 계속 불투명할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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