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댄스, 2023년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로 정식 채택…선수는 월드컵서 재능 검증된 이들 위주로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저스트 댄스가 2023년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 합류했다.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는 자사의 리듬액션 게임 ‘저스트 댄스 2023 에디션(Just Dance® 2023 Edition)’이 2023년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 정식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유비소프트와 세계 댄스스포츠 연맹(World DanceSport Federation, WDSF)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 참여할 선수들은 지난 저스트 댄스 월드컵을 통해 재능이 검증된 플레이어 중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플레이어는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라이브에 출전할 수 있는 특별 초청장을 받게 되며,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3년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국제연맹(IFs)과 게임 퍼블리셔와 함께 협력해 만든 국제 스포츠 대회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센터(Suntec Centre)에서 개최된다.

유비소프트 스포츠 및 경쟁 게임 부문 총 책임자인 Zeynep Genzaça는 "올 여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저스트 댄스의 선수들이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의 댄스 부문 최초 우승자가 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경기를 싱가포르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 댄스스포츠 연맹 회장인 Shawn Tay는 "저스트 댄스는 여러 차례의 월드컵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몰입감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저스트 댄스 프랜차이즈를 통해 댄스스포츠의 즐거움을 새로운 세대와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 Esports Liaison Group의 회장인 David Lappartient는 "2023년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유한 선수와 팬들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은 열망을 담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대결하는 현장감을 만끽하며 동시에 건강과 웰빙, 훈련과 혁신 등의 가치와 교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유비소프트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