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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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4일 만의 승리' 토트넘, 런던 라이벌 첼시에 오랜만에 시즌 우위 점했다

기사입력 2023.02.27 04: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치열한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오랜만에 리그에서 우위를 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터진 올리버 스킵의 선제 결승 골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돌려놨고 해리 케인이 밀어 넣어 두 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토트넘(승점 45)은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와의 승점 차를 4점 차로 좁혔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첼시전 8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토트넘의 첼시전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8년 11월 24일, 2018/19 시즌 13라운드 당시 3-1 승리 이후 네 시즌 만이고 1,554일 만의 승리다.

이 경기 이후 토트넘은 8경기에서 무려 2무 6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토트넘은 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첼시를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엔 현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신축 공사로 인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고 그 유명한 손흥민의 스프린트에 이은 세 번째 골이 터진 경기이기도 하다. 

토트넘이 더욱 고무적인 건 이번 시즌 첼시를 상대로 1승 1무, 우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첼시전 1승 1무를 기록한 건 2014/15 시즌으로 여덟 시즌만의 일이다. 

다만 토트넘의 첼시 상대 리그 더블은 아주 오래된 기억이다. 일단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내에선 기록이 없고 과거 1부리그 시절 1970/71 시즌이 마지막 기록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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