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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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빅뱅'에 들썩이는 울산...코로나19 이후 최다관중 운집 [K리그1 개막전]

기사입력 2023.02.25 12:30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이 열리는 울산에서 벌써부터 후끈한 열기가 뿜어져나오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준우승팀 전북 현대가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은 현대가 라이벌답게 지난 시즌에도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다. 울산이 2승1무1패로 근소하게 앞섰고, 전북의 리그 6연패를 저지하며 1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리그 우승컵을 내준 전북은 FA컵을 따내며 체면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치열한 장외 더비를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활약한 일본 출신 미드필더 아마노 준이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과정에서 아마노와 홍명보 울산 감독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울산에서 뛰다 독일로 넘어갔던 이동준도 전북에 합류했다. 두 선수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지도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팬들의 열기는 개막전 흥행으로 이어졌다. 현재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1층 전좌석이 매진됐고, 총 2만6500여석이 판매됐다. 현장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은 기록으로 경기 후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울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 시즌 우승 결정전에 기록한 2만3000여명보다 많으며,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 운집이다.

킥오프 3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경기장 주변은 울산, 전북 양 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각 게이트에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두 팀 중 어느 팀이 2023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 승리를 따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울산, 나승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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