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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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퍼포먼스' 아본단자 감독, 데뷔전부터 셧아웃 승리! [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3.02.24 05:27

아본단자
아본단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표류하던 흥국생명에 명장이라는 선장이 나타났다.

23일 오후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8-2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은 흥국생명의 새 사령탑 아본단자 감독이 V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경기라 수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이탈리아 출신인 아본단자 감독은 1996년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뒤 튀르키예,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명장이다. 

경기 전 방송인터뷰를 마치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해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의 웜업 시간때 김대경 코치와 대화를 나누며 선수 특징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1세트가 시작되고 김연경의 첫 득점이 나오자 주먹을 불끈쥐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내내 선수들과 호흡을 하며 엄청난 리액션을 보여줬고, 3세트 27-26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옐레나의 득점이 나오자 폴짝폴짝 점프를 하며 데뷔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데뷔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둔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종료 후 "저는 보통 부끄러움을 타는 사람이 아닌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계셔서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명장' 아본단자 감독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아본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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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의 여유로운 손 인사

아본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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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코치와 대화를 나누며 선수들 특징 파악 중

아본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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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이 나올때마다 화려한 리액션

아본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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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만난 명장과 월드스타

아본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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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셧아웃 승리, 점프를 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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