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현철, '응답하라 8090 릴레이 콘서트' 출격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34주년을 맞은 가수 김현철이 대학로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을 펼친다.

최근 메타체인그룹은 김현철이 '응답하라 8090 릴레이 콘서트 시즌1'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의 공연은 3월 17(금) 오후 7시 30분, 18일(토) 오후 6시 이틀 연속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평안'이다. '시티팝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김현철. 그는 "'시티팝'으로 제한되기보다는 이젠 '평안'으로 진화한다"고 콘셉트의 의미를 밝혔다. '평안'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편안할 수 있는 마음으로 성숙해지는 것이다.

김현철은 이어서 "스스로 감히 어떤 음악을 한다고 말할 수가 없다"며 우선 제가 거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저의 음악을 제한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르는 듣는 사람들이 판단한다고 생각한다고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팬 여러분이 콘서트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철은 "공연을 하는 건 물론 앞에 있는 저지만, 그 공연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건 당연히 공연의 주인공인 관객 여러분이다. 여러분의 반응과 표정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고의 퀄리티를 자신한다고.

한편, 김현철은 1989년 '동네'로 데뷔한 이후 '춘천 가는 기차', ''왜 그래', '달의 몰락', ''그대 안에 블루'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천재 싱어송라이터다.

사진 = 메타체인그룹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