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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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데뷔골' 첼시, 웨스트햄과 1-1 무승부…3연속 무승 [PL 리뷰]

기사입력 2023.02.11 23:30 / 기사수정 2023.02.11 23: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가 또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웨스트햄전까지 첼시는 최근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원정팀 첼시는 4-3-2-1 전형을 내세웠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마크 쿠쿠레야,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은 노니 마두에케, 엔소 페르난데스,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맡았고, 2선엔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주앙 펠릭스가 배치됐다. 최전방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원톱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노렸다.

홈팀 웨스트햄은 3-4-2-1로 맞섰다.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나예프 아게르드, 안젤로 오그본나, 틸로 케러가 백3를 형성했다. 좌우 윙백엔 에메르송 팔미에리와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배치됐다.

3선은 데클란 라이스와 루카스 파케타가 지켰고, 2선에 재러드 보언과 사이드 벤라마가 출전했다. 최전방 원톱 자리엔 미카일 안토니오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전반 8분 펠릭스가 데뷔골을 터트리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선제골 기회를 오프사이도 놓친 펠릭스는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15분 펠릭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엔소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며 첼시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하베르츠가 추가골을 터트리는 듯 했으나 또다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 웨스트햄이 경기 균형을 맞췄다. 첼시 출신 풀백 에메르송이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데 성공하면서 친정팀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40분 첼시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선제골 주인공 펠릭스가 날카로운 킥으로 멀티골에 도전했는데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몸을 날리면서 막아냈다.

양 팀 모두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첼시 풀백 제임스의 프리킥이 웨스트햄 수비수 머리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29분 하베르츠가 헤딩으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웨스트햄 수비진의 방해로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웨스트햄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가 역전골을 터트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에 발목이 잡히면서 첼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43분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슈팅이 소우체크가 손에 맞으면서 첼시 선수들은 심판에게 페널티킥을 주장해 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양 팀은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펠릭스는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치며 첼시 데뷔골까지 터트렸지만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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