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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극동컵 회전 '金'…시즌 4번째 우승

기사입력 2023.02.11 20: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정동현(35·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1초12를 기록했다.

사사키 아키라(일본)의 1분32초15을 1.03초 차로 따돌렸다.

정동현은 오늘 4번째 우승으로 극동컵 시리즈 회전종목의 컵 포인트를 총 400점 획득하여 현재 이종목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극동컵 시리즈에서 컵 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에게 다음시즌 월드컵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정동현은 앞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대회 14위를 기록해 한국인 역대 최고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함께 열린 여자부 회전경기에서 1위는 일본의 토미 유키나가 1분4초23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시즌 극동컵은 오늘 회전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어서 열리는 극동컵은 이달 28일부터 3월3일까지 일본의 나가노현의 스가다이라 고겐 스키장에서 4일간 열리고 시즌 극동컵이 모두 종료된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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