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미모의 여동생 공개 "통금시간 6시+감시, 악마였다" 폭로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신랑수업' 서하준이 가장의 무게에 예민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운동 후 꽃단장까지 하고 의문의 상대를 찾아간 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하준을 "오빠"라고 부르는 모습에 패널들은 모두 여자친구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서하준의 여동생이었다. 

서하준은 "6살 차이다. 원래는 공감대가 없고 그래서 저를 무서워하고 거의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 그런데 몇 년 전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둘이 병문안을 갔다. 그 과정에서 얘기를 하는데 제가 알던 어린애가 아니더라. 그때부터 완전 베프가 됐다"라며 여동생과의 특별한 사이를 자랑했다.



툴툴대면서도 여동생이 부탁하는 것을 다 해주며 츤데레 면모를 보이는 서하준.

이날 방송에서 서하준은 "작품을 하게 되면 누구를 만날 시간이 없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비혼주의자가 될 것 같더라"며 '신랑수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여동생이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서하준은 "너무 하고 싶은 사람이면 바로 한다"고 호쾌하게 대답했다. 

이어 동생은 "오빠가 좀 새언니 되실 분을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엄마랑 오빠랑 셋이 살면서 오빠가 챙겨야 했고, 나도 오빠가 번 돈으로 생활에 온 거지 않나. 오빠가 너무 온전히 우리를 책임지고 사는 게 이제서야 보이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가족을 '모든 것'이라고 답한 서하준은 "정말 힘들 때 가족이 우선적이고, 무조건으로 제 편을 들어준다. 제가 책임지고 어떻게든 지켜야 할 원동력. 그게 가족이다"라고 밝혔다.



또 "뭐라도 실수하면 가족들한테도 타격이 가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다"라며 예민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에 동생은 "옛날에 오빠는 악마였다, 악마. 나한테 통금을 붙이고 6시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이라고 폭로했다. 

장영란이 "사춘기 때 통금이 여섯 시?"라고 의아해하자, 서하준은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그랬다. 매일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집에 들어와서 나한테 전화해라고 했다. 그런데 전화하고 다시 나갔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