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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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유틸' 김하성의 너스레 "3루수로 뛸 땐 '김차도'라고 불러줘"

기사입력 2023.02.05 14:1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023년 2루수로 뛰며 3루수, 유격수로도 나설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유격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2루수로 이동을 하게 된다. 자리에서 밀렸다는 느낌에 아쉬울 법도 하지만, 김하성은 담담하게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였다.

샌디에이고 담당기자 AJ 카사벨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팬페스트를 취재한 뒤 트위터에 "놀랄 일은 아니지만, 김하성은 이번 시즌 주로 2루수로 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3루수로 뛸 때는 '김차도'라고 불리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김하성과 매니 마차도의 이름을 붙인 별명이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는 3루수로, 2022년에는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퍼스트팀 3루수'로 선발됐다. 마차도와 김하성은 김하성이 빅리그에 입성한 2021년부터 깊은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김하성의 너스레에 샌디에이고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카사벨의 글에 팬들은 '김하성이 트레이드 되지 않아서 정말 기쁘다', '이 선수의 트레이드를 불법화 해야 한다', '김하성이 전체 커리어를 우리 팀에서만 보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EPA/연합뉴스, AJ 카사벨 트위터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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