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동거=도전…부모님 반응 걱정되지만" (결말동)[일문일답]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결혼 말고 동거' 아이키가 동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채널A의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의 MC로 나서는 사랑꾼이자 엄마, 댄서 아이키가 일문일답을 통해 동거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아이키는 "동거라는 주제는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 주변에서 적지 않게 하고 있다"며 자신의 주변에도 동거 커플이 있다고 밝혔다.

10살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그는 "기혼자로서 요즘 우리 세대 친구들이 어떤 생각인지 궁금했다"며 '결말동' 출연 계기를 전했다. 

자유로운 ‘MZ 아이콘’의 대표주자 아이키는 "동거도 '선택하는 자들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결혼하기를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요즘 사람들의 차선책이자,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살아봐야 더 사랑한다!”를 외치며 연애와 결혼 사이에서 뜨겁게 사랑 중인 실제 커플들의 동거 관찰기 ‘결혼 말고 동거’는 설 연휴 1~2회 연속 방송에 이어, 6일 오후 9시 10분에 3회가 방송된다.



이하 아이키 일문일답.

Q. ‘결혼 말고 동거’ 프로그램에 대한 첫인상은?

A. 신선했어요. 동거라는 주제가 어찌 보면 조심스러울 수 있는데, 사실 주변에서 적지 않게 하고 있거든요. ‘우리 사회가 많이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Q.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이었나?

A. 기혼자로서 궁금했죠. 요즘 우리 세대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원래 남의 집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웃음).

Q. 평소 ‘동거’에 대한 생각은?
 
A. 전 해본 경험이 없지만, 매우 긍정적인 편이에요. 결혼을 하기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요즘 사람들의 차선책(?)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그들의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안 해보면 모르는 거죠. 동거도 선택하는 자들의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Q. 결혼 말고 동거’에 대해 가장 기대되는 부분,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A. 동거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예쁜 커플이 나오기를 기대해요. 분명 누군가가 또 겪을 수도 있을 경험이기에, ‘해 보면 어떨까?’라고 고민하고 있는 다른 커플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겠죠. 

걱정되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커플들의 부모님들 반응일 듯해요. 잘 이해해주시길.

Q. 다른 MC들과의 케미는 어떨 것으로 기대되는지?
 
A. 미혼인 한혜진X이수혁 씨, 그리고 기혼인 저와 이용진 씨인데요. 각자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저는 어쩌면 ‘현실동거자’이기 때문에,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다양한 반응이 재밌습니다.

Q. ‘결혼 말고 동거’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신박한 저희 프로그램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소문 부탁드려요!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